오빠, 나 사랑해?
............
빨리 대답해봐.. 나 사랑해? 사랑안해?
............
칫... 오빠 나 싫어하구나.. 그치?
............
오빠.... 오빠는 나 행복하게 해줄꺼야?
오빠는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사랑해줄꺼야?
오빠는 다시 태어나도 날 만나서 사랑할꺼야?
.............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태평양 보다 넓고, 엄마품만큼 따뜻한 그의 어깨를 내어 그녀가 쉴 수 있게 해주었다
말 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신중하고 더 진한 그의 한마디
그리고
둘은 저멀리...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렌즈로 보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은 식사중 (1) | 2007.05.14 |
---|---|
그녀의 바다 (0) | 2007.05.10 |
벼랑 끝에서 만난 이야기 (0) | 2007.05.10 |
라이트룸 테스트 사진 (0) | 2007.05.09 |
ROAD MOVIE (0) | 2007.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