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사랑해?
............
빨리 대답해봐.. 나 사랑해? 사랑안해?
............
칫... 오빠 나 싫어하구나.. 그치?
............
오빠.... 오빠는 나 행복하게 해줄꺼야?
오빠는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사랑해줄꺼야?
오빠는 다시 태어나도 날 만나서 사랑할꺼야?
.............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태평양 보다 넓고, 엄마품만큼 따뜻한 그의 어깨를 내어 그녀가 쉴 수 있게 해주었다

말 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신중하고 더 진한 그의 한마디

그리고
둘은 저멀리...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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