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파이란의 송해성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최루성 영화...
송해성감독이 기대했던 역도산이 저조한 스코어로 막을 내리고 송해성감독은 울분을 참을수가 없었다. 그때 옆에서 말을했다. 눈물을 조금만 더 흘리게 만들었으면 좋았을껀데... 형은 그게 장기잖아요!
그래... 알았다!! 내가 작정하고 눈물, 콧물 다 빼주마.. 두고봐라!!!
여기서 이 영화는 시작이 되었다.
이 영화의 주메시지는 사함.. 죄의 사함이다..
여자...
3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번번히 살아남아있다.
남자...
그는 사형수다. 그는 빨리 죽고 싶어한다.
그 남자 그 여자...
그 둘은 아침을 싫어한다..
왜?
남자와 여자는 아픔을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두고 있다.
그 아픔이 너무 크기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만 한다.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이야기 하면서 그둘은 묘한 공통점을 느끼고, 자신이 묶어버렸던 고통, 아픔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둘은 서로를 보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고 삶에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남자는 자신이 죽인 파출부의 어머니에게 용서를 받으면서 마음속의 무언가가 풀려짐을 느끼고
여자는 자신이 미워했던 어머니를 용서함으로써 마음이 풀린다.
겨우 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수있게 된것이다.
하지만 사형수의 처형은 언제일지 모르는것...
그는 사형집행을 당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여자 역시..
이제 이별인데 가장 슬프고, 무서운 장소에서 사랑을 말한다.
그리고 남자는 동생이 무서울때, 힘들때 불러달라던 애국가를 부른다.
그래도 무섭다....
삶의 끝에서 만난 삶의 가치, 아름다움을, 사랑을버리기가 무서운 것이다.
이영화는 다시 말하지만 죄에 대해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는 것에 대한 영화이다.
죄가 어떻게 사해질까?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했을때...
그 죄를 미워해도 다를 것이 없는 결과이기에 용서할때....
영화를 보면서 눈물과 콧물이 흥건해졌었다...
주위에도 온통 우는 소리만이....
정말 송해성감독은 울리는 것에 타고난 소질이 있다...
삶의 끝에서 삶을 만나다...
그 삶을 느끼던 시간...
목요일....
그들의 행복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