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악마 2007. 1. 9. 21:42





그 말로 표현하기 힘든 한 단어에 사람들은 목숨을 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

귀로 들리지 않는 것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것

발로 밟을수도 없는 것

돈으로 살 수도 없는 것

그런 것이 사랑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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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론 사랑은

눈에 그 사람이 비치면서 사랑이 보이고

귀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며 사랑이 보이고

손으로 그 사람의 손을 잡으며 그 온기가 느껴지고

발로 같이 걸으며 그 사람과 호흡을 같이 하고

돈으로 그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면서 사랑을 키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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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때로는 사랑이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귀에 따갑게 들리기도 하고

손으로 밀쳐내기도 하며

발로 멀리 차고 싶고

돈으로 관계를 끊을려고도 한다.

사랑....

그 알 수 없는 존재

보이지 않는, 형체가 없는 사랑이지만 사람의 마음먹기에 따라 사랑은 어떤 형태로든 그 곁에 선다.

한번쯤 잠시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지금 내가 품고 있는 사랑이 어떠한 모습의 사랑인지 확인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길 꿈꾸며....

-핸드폰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