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프랑스에서 국경을 넘어 스위스에 도착한 우리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해서 우리의 숙소 오버란트 호텔에 도착하였다.

그곳은 벽난로도 있고.. (1층에) 방도 크고, 시설도 파리의 호텔에 비하면 무궁화 100개를 줄 정도로 좋았다.

아침도 뷔페식이었고, 베트남 쌀이지만 밥도 있어서 준비해간 볶음고추장으로 맛있게 먹고, 아침일찍 여정을 나섰다.

아슬아슬하게 미리 발권한 스위스패스로 기차를 타고 뮈렌으로 향했다.

우리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융프라우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쉴트호른으로 가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 도착한 뮈렌은 산속의 이쁜 마을 이었다. 그곳의 koop에서 간단히 먹을 거리를 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오르고, 올라 쉴트호른 전망대에 도착을 했다.

007에 나왔던 그 장소... 멀리 융프라우부터 아이거 등등...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었다.

멋지게 관람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우리..

기차를 타지 않고, 하이킹을 하여 라우터브루넨까지 내려가는 전망대까지 이동을 하였고, 케이블카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하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쯔바이리취넨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그린데발트 까지 이동하였다.

융프라우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그 초입인 그린테발트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마치 스머프 마을 같았다. 너무도 이뻐서 윈도우 바탕화면를 보는 듯하였다.

다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까지 와서 기념품을 사고, 유명한 치즈퐁듀를 먹어보았는데... 글쎄... 두번은 먹기 싫은 맛이었다. 냄새가...

유럽에 와서 모든 음식을 잘 먹었지만.. 치즈퐁듀는 좀.....

이렇게 인터라켄에서의 일정도 마무리 되었다.

스위스의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이동하고 걷는 그 즐거움을 물씬 느낀 하루였다.

d700+2470n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