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떠나갔다...

세찬 바람에 자신의 몸을 맡기며 모두들 떠나갔다

이제 남은건 우리뿐...

이 혹독한 겨울이라는 계절을 견디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도 나약하다.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바싹 붙어야 한다.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그러나

그 혹독한 계절이 지나면 다시 봄은 찾아온다.

우리

.

.

그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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